역대 최강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 TOP 5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 그중에서도 한 경기에서 세 골 이상을 기록하는 해트트릭은 공격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기록이다. 해트트릭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기거나, 개인 커리어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EPL 역대 해트트릭 기록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릴 만한 순간들을 중심으로 TOP 5를 선정해 소개한다.


1. 세르히오 아구에로 – EPL 최다 해트트릭의 사나이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하며 EPL 역사상 최다 해트트릭(12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해트트릭은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2015년 10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단 20분 만에 5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 경기에서 아구에로는 해트트릭을 넘어 ‘한 경기 5골’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2019-20시즌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으로 EPL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은 팀의 우승 경쟁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 나왔고, 맨시티의 리그 우승 4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의 해트트릭은 EPL에서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다.


2. 앨런 시어러 – 전설의 득점 기계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앨런 시어러는 EPL 초창기부터 2006년 은퇴까지 11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EPL 역대 최다 득점자(260골)로도 이름을 남겼다.


특히 1995/96시즌에는 한 시즌에 5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아직까지도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기록으로 남아 있다. 시어러의 해트트릭은 강력한 피지컬과 정확한 슈팅, 그리고 중요한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빛났던 순간들이다.


그의 해트트릭은 EPL의 ‘전설’을 상징하며, 지금도 많은 팬들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는다.


3. 로비 파울러 – ‘신속 해트트릭’의 주인공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리버풀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는 9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한 전설로 남은 이유는 1994년 아스널전에서 단 4분 33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역대급 스피드’ 때문이다.


이 기록은 2015년 사디오 마네가 2분 56초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기 전까지 EPL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파울러의 해트트릭은 단순한 골 폭풍이 아니라, 경기 흐름 자체를 바꿔버리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그의 빠르고 영리한 움직임은 많은 팬들에게 ‘진짜 골잡이란 이런 것’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4. 엘링 홀란드 – 최단 기간 해트트릭 돌파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는 EPL 데뷔 시즌부터 해트트릭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역대 최단 경기 해트트릭 3회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2-23시즌에는 5번의 해트트릭을 39경기 만에 달성, 기존 반 니스텔루이(73경기)의 기록을 크게 앞당겼다. 홀란드는 데뷔 시즌부터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홀란드의 해트트릭은 단순한 득점이 아니라,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압도적 존재감과 파괴력을 보여준다.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많은 해트트릭을 쌓을지 기대를 모은다.


5. 사디오 마네 –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2015년 5월, 사우샘프턴 소속이던 사디오 마네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분 56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EPL 역사상 가장 빠른 해트트릭 기록으로,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마네의 해트트릭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순간의 폭발력’이라는 해트트릭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이 경기는 마네가 월드클래스 윙어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기타 주목할 만한 해트트릭 기록

  • 해리 케인: 8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각각 8번의 해트트릭으로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각각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해트트릭, EPL 역사의 상징

EPL에서 해트트릭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리그의 역동성과 스타 플레이어의 상징이다. 아구에로의 꾸준함, 시어러의 전설, 파울러와 마네의 속도, 홀란드의 괴력은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EPL 해트트릭의 ‘최강’을 증명했다.


이들의 기록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며, 새로운 스타들이 이 기록에 도전하는 순간마다 EPL의 역사는 계속해서 쓰여질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정말 앨런 시어러가 최고일까?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정말 앨런 시어러가 최고일까?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정말 앨런 시어러가 최고일까?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최고의 득점자’라는 타이틀은 오랜 시간 앨런 시어러(Alan Shearer)가 독점해왔다. 그는 1992년 EPL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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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정말 앨런 시어러가 최고일까?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최고의 득점자’라는 타이틀은 오랜 시간 앨런 시어러(Alan Shearer)가 독점해왔다. 그는 1992년 EPL 출범 이후 2006년 은퇴까지 무려 260골을 기록하며, 20년 가까이 이 기록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득점 수만으로 ‘최고’임을 단정할 수 있을까? 시어러의 기록과 함께, 시대별 경쟁자들, 그리고 최근의 새로운 도전자들을 비교하며 진정한 ‘최고’의 의미를 짚어본다.

 

 

1. 앨런 시어러의 기록과 위상

  • EPL 통산 260골: 시어러는 사우샘프턴,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441경기 260골(경기당 0.59골)을 기록했다.
  • 득점왕 3회: 1994/95, 1995/96, 1996/97 시즌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 단일 시즌 최다 득점(공동 1위): 1994/95 시즌 34골로 앤디 콜과 함께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박스 안 최다 득점: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227골을 기록, ‘박스 안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어러는 강력한 피지컬, 정확한 슈팅, 헤딩 능력, 그리고 페널티킥까지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였다. 특히 블랙번 로버스 시절 팀을 EPL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고, 뉴캐슬에서는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 시어러 이후의 도전자들

현역 및 최근 은퇴 선수들의 기록

순위 선수명 득점 경기수 경기당 득점활동기간
1 앨런 시어러 260 441 0.59 1992-2006
2 해리 케인 213 320 0.67 2012-2023
3 웨인 루니 208 491 0.42 2002-2018
4 앤디 콜 187 414 0.45 1993-2006
5 세르히오 아구에로 184 275 0.67 2011-2021
6 모하메드 살라 184 264 0.70 2017-현재
7 프랭크 램파드 177 609 0.29 1996-2015
8 티에리 앙리 175 258 0.68 1999-2012
9 로비 파울러 163 379 0.43 1993-2008
10 저메인 데포 162 496 0.33 2001-2018
 

특히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모하메드 살라, 티에리 앙리 등은 경기당 득점 비율에서 시어러를 앞서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케인은 320경기 213골(0.67), 아구에로는 275경기 184골(0.67), 살라는 264경기 184골(0.70)로, 효율성 면에서 시어러를 능가한다는 평가도 있다.

 

 

 

 

엘링 홀란드의 등장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는 EPL에서 87경기 79골(경기당 0.9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률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어러의 260골 기록을 6시즌 이내에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홀란드가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87번째 EPL 경기에서 시어러의 기록을 깰 것”이라고 분석했다.

 

 

 

3. 단순 득점 수 vs. ‘최고’의 의미

득점 수만이 전부일까?

  • 경기당 득점률: 아구에로, 앙리, 살라, 케인 등은 시어러보다 더 효율적으로 골을 넣었다.
  • 팀 성적과 영향력: 시어러는 블랙번에서 EPL 우승(1994/95)을 이끈 반면, 케인과 살라는 소속팀의 EPL 우승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다.
  • 포지션과 역할: 램파드(미드필더), 살라(윙어) 등은 스트라이커가 아님에도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 시대적 환경: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EPL은 지금보다 수비가 거칠고 득점이 적은 환경이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기록의 상징성

시어러의 260골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EPL의 역사와 전설 그 자체다. 30년 가까이 누구도 넘지 못한 기록이며, EPL의 경쟁력과 전통을 상징한다. 시어러 본인도 “내 기록은 언젠가는 깨질 것”이라며 후배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4. 앞으로의 전망

홀란드, 살라, 케인 등 현역 선수들이 시어러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홀란드는 지금의 득점 페이스라면 E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하지만 부상, 이적, 전술 변화 등 변수도 많다.

 

 

 

5. 결론: ‘최고’의 정의는 변한다

 

 

 

  • 현 시점에서 ‘최다 득점자’는 앨런 시어러가 맞다. 기록, 상징성, 영향력 모두에서 EPL의 전설이다.
  • 하지만 ‘최고의 골잡이’라는 타이틀은 시대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기당 득점률, 팀 기여도, 포지션, 시대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봐야 한다.
  • 앞으로 홀란드와 같은 새로운 도전자들이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EPL의 역사는 계속 쓰이고 있다.

“내 기록은 언젠가는 깨질 것이다. 중요한 건 후배들이 계속 도전하고, EPL이 세계 최고의 리그로 남는 것이다.”
— 앨런 시어러

 

결국 ‘최고’는 기록 그 자체가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도전과 경쟁, 그리고 그로 인해 진화하는 EPL의 역사 속에서 완성된다. 오늘의 최다 득점자가 내일의 ‘최고’임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EPL의 최다 득점자이자 전설의 이름은 단연 앨런 시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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